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간단한 노하우

아삭아삭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동치미, 직접 담그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사실 동치미는 몇 가지 포인트만 알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무의 신선함을 살리고, 적당한 짠맛과 새콤함을 내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치미 담그는 방법과 깔끔한 맛을 내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동치미

우리 나라에 고추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김치를 소금에 담갔습니다. 그러므로 동치미는 가장 먼저 시작된 김치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어요. 이규보(李奎報)의 “무를 소금에 절여 구동지(九冬至)에 대비합니다.”는 시문도 동치미나 짠지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돼요.

동치미는 겨울저장식품으로 고조리서(古調理書)에 ‘동침(凍沈, 冬沈)’으로 기록되어 있답니다. 동치미 만들어 주는 법은 통무에 소금물을 부어서 담근다. 이때 생강·파·청각·풋고추를 묶어서 넣습니다. 통배추 또는 맑게 거른 육수나 찹쌀 끓인 것을 넣기도 합니다. 북쪽지방에서는 동치미국물에 냉면을 말아 겨울의 별미로 즐겼습니다. 떡을 먹을 때 함께 섭취하게 되면 개운한 맛을 주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 김수미 동치미 레시피

하루 절인 무 25개 면포 다진마늘 6 국자 다진 생강 2 국자 청각 5줌 삭힌 고추 2줌 배 1개 껍질 벗긴 밤 200g 대추 5줌 홍고추 1줌 홍갓 1단 소금 3국자 신화당 댓잎

동치미를 담그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게 있는데요, 무 25개를 미리 하루 동안 절여주셔야 하고 소금에 삭힌 고추 2줌도 준비해주셔야 해요. 삭힌 고추는 재래시장에 가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 이예요. 제일 먼저 다진 마늘 6 국자, 다진 생강 2 국자를 면포 주머니에 담아주세요. 이후 면포 주머리의 입구를 잘 묶어서 항아리에 넣어주세요. 면포를 넣었다면 그 위에 청각 5줌, 소금에 삭힌 고추 2줌도 넣어주세요. 이렇게 동치미에 청각을 사용하면 청각 고유의 시원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그 위에 하루 정도 절인 무 25개를 넣어주시구요. 배 하나, 껍질 벗긴 밤 200g, 대추 4줌도 모두 넣어주세요. 남은 부재료인 홍고추 1줌, 홍갓 1단도 넣어주세요. 이렇게 홍갓을 넣으면 동치미 국물이 핑크색으로 물든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맑은 물, 소금 3 국자, 신화당 조금 넣은 물을 재료들이 잠길 정도로 부어 주세요. 신화당을 넣는 이유는 설탕을 넣게 되면 동치미의 국물이 끈적끈적 해기 때문이래요. 항아리 뚜껑을 덮기 전에 댓잎을 넣어주면 동치미의 발효 속도가 느려져서 신선한 맛을 오래도록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 이북식 동치미 레시피

재료:무 10kg, 소금 2컵, 배 2개, 실파 2단, 갓 1단, 풋고추 삭힌 것 1컵, 붉은 고추 5개, 마늘 10쪽, 생강 5쪽

소금물: 소금 2컵, 물 20컵

무는 무청 부분의 잔뿌리를 정리해 주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솔로 깨끗이 씻습니다. 무의 크기가 크면 반으로 가릅니다. 손질한 무들을 절일 그릇에 담고 그 위로 소금을 뿌린 후 고루 소금이 배도록 뒤적여 주어요. 한나절 정도 절인 무는 건져 놓습니다. 깨끗이 씻은 실파, 갓에 소금을 뿌리고 살짝 절입니다. 절인 실파와 갓은 2~3개씩 말아서 매듭짓습니다.

삭힌 풋고추, 붉은 고추는 모두 씻어 물기를 빼둬요. 배는 씻어서 껍질째 반으로 가릅니다. 마늘, 생강 모두 얇게 저밉니다. 분량의 소금과 물을 섞어 소금물을 만들고 체에 밭쳐요. 소금물에 양념 재료들을 넣고 섞습니다. 용기에 절인 무들을 담으며 사이사이에 실파를 얹어줍니다. 가장 위층에는 갓으로 덮습니다. 무를 켜켜이 넣은 용기에 만들어 놓은소금물을 붓고 무가 떠오르지 않게 누름돌이나 무거운 것을 올립니다. 뚜껑을 닫아 익힙니다.

동치미는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익혀야 국물이 맑고 개운하므로 더운 실내에서 급하게 익히지 않아요. 겨울철에는 2~3일 정도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한달 정도 숙성 합니다. 먹을 때 국물이 짜면 물을 붓고 신맛이 강하면 설탕을 넣어 간합니다.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 알토란 김하진 겨울 동치미

무절이기 재료 : 무 10개, 꽃소금 1컵

채소 절이기 재료 : 실파 200g, 갓 200g, 무청 고갱이 200g, 꽃소금 3큰술

부재료 : 대나무 잎 12장, 삭힌 고추 100g

국물 재료 : 사과 1개, 배 한 개, 저민 생강 20g, 저민 마늘 150g, 양파 1개, 실파 뿌리 15g, 고추씨 5큰술, 물 40컵(8L), 소주 1/2컵, 절인 무에서 나온 물, 멸치액젓 3큰술, 절인 채소에서 나온 물, 꽃소금 1/2컵

손질한 무 10개를 꽃소금 1컵에 굴려 12시간 동안 절입니다. 무 손질법은 무청을 잘라낸 뒤 물에 30분간 담가둔 후 행주로 표면을 깨끗이 닦습니다. 파 200g과 갓 200g, 무청 고갱이 200g을 한 볼에 넣고 꽃소금 3큰술로 30분간 절입니다. 김치통 바닥에 깨끗이 씻은 대나무 잎 6장을 깔고 절인 실파, 갓, 무청 고갱이를 넣습니다.

씨를 제거해 네 등분한 사과, 배 한 개, 저민 생강 20g, 저민 마늘 10g, 네 등분한 양파 하나, 실파 뿌리 15g, 깨끗이 씻은 고추씨 5큰술을 모두 넣은 면포와 깨끗이 씻은 삭힌 고추 100g, 절인 무 10개를 차곡차곡 순서대로 김치통에 넣습니다. 물 40컵(8L)과 소주 1/2컵, 절인 무에서 나온 물, 멸치액젓 3큰술, 절인 채소에서 나온 물, 꽃소금 1/2컵을 넣어 국물을 만든 후 김치통에 붓고 대나무 잎 6장을 덮습니다. 동치미 위에 접시를 올려 내용물을 눌러주고 36시간 실온 숙성 후 냉장 보관하면동치미 쉽게 담그는법이 완료돼요.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 만물상 김순자 겨울 동치미 맛있게 담는법

동치미 무 6개를 껍질째 솔로 씻어주어요. 물기 있는 동치미 무를 소금에 굴려줍니다. 소금에 굴린 무를 용기에 넣고 이틀 정도 재워둬요.(동치미 속 재료) 씨를 제거한 배 1/2개를 껍질째 준비합니다. 절인 배추 1/2 쪽을 준비합니다. 쪽파와 청갓에 소금을 뿌려 절여줘요. 충분히 절인 후 물로 헹궈 건조시킵니다. 절인 쪽파 15뿌리, 절인 청각 10뿌리를 말아줘요. 베보자기에 생강 2개 (편 썬 것), 깐 마늘 25개, 파 뿌리 5큰 술, 양파 1개, 청각 한 줌을 넣어줍니다.

삭힌 고추지 일부를 베주머니에 넣어준다 (나머지는 용기에 담아준다) 삭힌 고추지는 고추를 소금에 절여 눌러놓고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완성입니다. 항아리에 준비된 모든 재료를 넣고 고추지를 넣어주어요) 삭힌 고추지가 동치미의 잡냄새를 없애서 더 맛있습니다.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 동치미 쉽게 담그는법

재료 : 무, 소금, 물, 생강, 마늘, 파뿌리, 갓, 청각, 삭힌 고추, 쪽파, 배

무는 작고 단단한 것으로 껍질째 잘 씻어 소금으로 버무려 20시간쯤 둬요. 배추도 4쪽으로 갈라 절여 놓습니다. 갓과 쪽파도 살짝 절입니다. 생강, 파뿌리, 마늘, 청각은 면 보에 싸서 넣습니다. 잘 절여진 무와, 배추를 아래단에 놓고 갓, 쪽파, 삭힌 고추를 위에 얹고 무와 배추가 절었으므로 소금물을 연하게 하여 부어요. 배는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넣습니다.

다음날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고 짜면 물을 더 부어 간을 야간 싱거운 국 정도로 삼삼하게 합니다. 담근 동치미는 밖에 10일 정도 두면 뽀글뽀글 오르면 오르며 국물이 뽀얗게 되어요. 그러면 냉장고에 넣고 2~3일후 섭취하게 되면 되어요.